[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소환 조사를 앞둔 가운데 권 씨가 선임한 변호인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GD) [사진=아이뉴스DB]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이진호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이 재판관 출신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을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처음으로 지드래곤과 연락이 닿은 분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최초 반응이 뭐였냐면 ‘경찰한테 연락받은 바 없다’였다. 지드래곤이 본인의 사건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고 굉장히 짜증을 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지드래곤의 법무법인을 보고 좀 놀랐다”며 “대통령 탄핵 사건 때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이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을 선임했다. 지드래곤이 이번 사태를 굉장히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변호사 선임 비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진호는 “모 법무법인의 경우 유명 연예인의 일반적인 사건은 10억 정도”라며 “특수한 상황들이나 법적으로 너무 불리한 사항이 있을 때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 전관까지 쓴다고 하면 굉장히 많이 낼 수 있다. 10억~20억 단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과 배우 이선균(48)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법무법인 케이원챔버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며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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