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권지용 측이 다시 한번 혐의를 부인했다.
권지용 측 법무법인 케이원 챔버의 김수현 변호사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밝혀드린 바와 같이 권지용 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권 씨는 오늘 오전 변호인 1명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 및 자진 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적극적인 수사 협조 의사를 피력했고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길 원한다. 이를 위해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고 현재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 보도나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 씨를 형사입건했다.
이후 권 씨는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해 권 씨가 수십억원의 선임비를 내고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