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황희찬의 올 시즌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황희찬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후반 26분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팀 동료 고메스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했고 감각적인 볼터치로 뉴캐슬 수비수 댄 번의 태클을 피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뉴캐슬전 득점과 함께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터트려 올 시즌 10경기 만에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황희찬은 울버햄튼 선수 사상 최초로 홈경기에서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 황희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올 시즌 울버햄튼은 5번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렀고 황희찬은 5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울버햄튼의 선수가 시즌 첫 10경기에서 6골을 넣은 것은 50년 전에 활약한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데릭 두간 이후 처음’이라며 ‘토트넘의 손흥민처럼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존중 받고 있고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 네토의 부상 결장으로 인해 황희찬의 활약이 필요하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강등권이라는 예상을 깨고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고 있는 황희찬은 “네토는 놀라운 선수이고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지만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팀 훈련을 하면 울버햄튼의 공격 조합이 너무 좋다는 것을 알게된다. 쿠냐와 네토 뿐만 아니라 칼라이지치와 사라비아도 있다”며 동료 공격수들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황희찬이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울버햄튼이 뉴캐슬을 상대로 치른 경기를 언급하면서 “울버햄튼은 위협적이었고 황희찬이 올 시즌 6번째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댄 번을 주저앉혔고 환상적인 마무리를 선보였다”며 황희찬의 골 결정력을 높게 평가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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