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BNK금융그룹은 비은행 계열사 부진으로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감소했다.
31일 BNK금융은 2023년 3분기 그룹 연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657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은행부문 당기순익은 BNK부산은행이 3930억원, BNK경남은행이 231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 5.8%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은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71억원 감소한 당기순이익 1340억원을 냈다.
BNK자산운용을 제외한 전 비은행 계열사 당기순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BNK투자증권은 3분기 당기순익이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급감했다. BNK저축은행은 3분기 당기순익이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나 줄었다.
BNK캐피탈은 3분기 당기순익이 1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했다.
BN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과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3분기 당기순익(55억원)이 작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직전 분기 대비 0.11%p(포인트) 상승한 11.55%를 기록했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 선제적인 대응으로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기업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가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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