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벵거 감독이 토트넘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언급했다.

벵거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비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올 시즌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날을 이끌고 지난 2003-04시즌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날 지휘봉을 잡으며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7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벵거 감독은 “토트넘은 올 시즌 10경기를 치른 이후에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클럽 중 하나라고 믿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토트넘은 훌륭한 선수인 매디슨을 영입했다. 매디슨은 후방부터 전방까지 연계 플레이를 펼칠 수 있고 기술적으로 창의성을 팀에 불어 넣을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판 더 벤도 영입했다. 판 더 벤은 특별함을 가진 선수”라며 토트넘의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언급했다.

벵거 감독은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도 높게 평가했다. 벵거 감독은 “손흥민의 침투하는 움직임이 매우 좋아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아스날(승점 24점)과 맨체스터 시티(승점 24점)에 승점 2점 앞서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리며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8일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윙어로 시작했던 맨유 시절의 호날두와 비슷하다.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좋은 피니셔라고 항상 생각했고 움직임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측면보다 중앙이 더 혼잡하지만 손흥민은 영리하기 때문에 중앙에서 활약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벵거 감독과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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