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모친 추정 인물이 스토킹'…직접 112 신고했다
지난 23일 재혼을 빌표했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왼쪽)와 전청조(27)씨. 채널A 보도화면 캡처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27)가 남씨에 대한 스토킹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에게 원치 않는 연락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50분께 전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씨는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통 걸고, ‘대화하자’며 카카오톡 및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피신고인은 이날 낮부터 저녁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남씨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그가 전씨의 모친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 통신 수사를 통해 남씨에게 연락을 한 인물이 전씨의 모친인지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피신고인이 실제 전씨의 모친이라면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해 형사 처벌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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