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 유엔개발계획(UNDP)이 마련한 대피 시설에 모여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EPA]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과 관련해 미국이 정식 휴전엔 반대하지만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한 일시 교전 중단은 긍정적이란 의사를 내비쳤다.

31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금은 일반적 의미의 휴전을 할 때가 아니”라면서도 가자지구내 주민들이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투의 중단은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인도적 일시 교전 중단은 가치가 있을 수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 얼마나 오래, 무슨 목적으로 할지에 대해 양측에서 신뢰할 만한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하마스와 소통이 가능한 국가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파트너들과 그것(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전투중단)이 가능한지 보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도적 지원 물자를 가자지구에 공급하고, 가자지구에서 대피하길 원하는 사람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시적 교전 중단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