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28일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0-2로 패했다. 3승3무4패, 승점 12점을 기록한 첼시는 중위권인 11위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 앞으로 한달간 치를 5번의 경기가 정말 첼시의 운명을 가를 ‘지옥 레이스’라고 걱정 한다.

영국 더 선은 20일 ‘첼시 팬들은 잔혹한 경기 진행을 보고 놀랐다. 강등전이 시작됐다고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강등전이라고 하는 것은 남은 경기에서 1승도 건지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라는 것이다.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5연전은 정말 힘들다. 우선 첼시는 리그컵을 먼저 치른다. 첼시는 11월2일 리그컵 16강전 블랙번 로버스를 상대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맞붙는다. 블랙번은 챔피언십, 즉 2부리그 소속팀이다. 이 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면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있다. 만약에 패한다면 정말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첼시팬들이 “강등권 싸움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걱정하는 이유는 스케줄 때문이다. 팬들은 필사적으로 이 5연전을 무사히 탈출해야 한다고 걱정이다.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경기는 바로 토트넘이다. 현재 토트넘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현지시간 6일 토트넘 홈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다음경기는 12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전이다. 8승2패로 승점 24점인 맨시티는 아스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는 30일 새벽 열린 지역 라이벌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물리쳤다.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간을 가진 후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오는 25일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원정경기이다. 뉴캐슬은 5승2무3패로 6위이다. 지난 해 4위를 했는데 두 걸음 뒷걸음질 쳤다. 12월3일에는 브라이튼과 맞붙는다. 뉴캐슬과 승패무가 같는데 골득실차에 뒤져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렇게 첼시는 앞으로 한달간 프리미어리그 상위팀과 4연전을 갖는다.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단 1승도 하지 못하고 패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죽음의 4연전을 치른 첼시는 12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정말 첩첩산중이고 설상가상인 스케줄이다. 맨유도 현재 8위에 머물러 있지만 그래도 첼시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더 선은 앞으로 한달간의 끔찍한 스케줄로 인해 첼시 팬들은 첼시가 얼마나 더 순위표에서 아래로 미끄러질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첼시는 현재 11위라고 하지만 강등권인 18위보다 승점이 7점 밖에 앞서 있지 않다. 한달간의 지옥 레이스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정말 강등권으로 떨어지는 18위 밑으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팬들은 “첼시는 앞으로 한달간 아무것도 이기지 못할 수도 있다”거나 “강등전이 시작됐다”고 걱정을 했다. 또 다른 팬은 “브라이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이 우리에게 작은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머지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염려했다.

과연 첼시가 팬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반등할 수있을지 정말 11월 한달간의 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이튼전에서 패한 첼시. 앞으로 5연전도 강팀들 경기의 연속이어서 단 1승도 챙길수 없을지도 모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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