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최동석이 난무하는 억측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최동석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런 시기에 이런 글 쓰는 거 정말 죄송하지만 저희 부부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 자제를 촉구한다”고 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 [사진=KBS]

이어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최동석이 언급한 게시물은 과거 그가 자신의 SNS에 공유한 것으로 해당 영상에는 ‘바람피운 여자에게는 절대로 돌아가지 마라’는 영문 글귀가 담겨 있다.

해당 게시물과 함께 그가 과거에 SNS에 게재한 또 다른 의미심장한 글들로 인해 누리꾼들은 이들의 이혼이 박지윤의 귀책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방송인 박지윤이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더뉴식스 세 번째 미니 앨범 ‘보이후드'(BOYHOOD) 미디어 쇼케이스에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들 부부는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동반 입사해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2009년 11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10년 첫째 딸을, 2014년에는 둘째 아들을 얻기도 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던 이들은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밟게 된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윤은 지난 30일 박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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