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뉴욕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DFA)와 손잡고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이색 쇼룸’을 마련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대차의 차세대 선도 기술을 시연, 기술력을 뽐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2023 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전날 발표했다. 이번 홀리데이 라인업은 다음달 6일부터 운영된다.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이번 쇼룸 준비를 위해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CDFA와 손잡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는 이노베이션 플레이랩을 설치한다. 제네시스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공동 비전의 일환으로 한국적인 배경을 바탕으로하는 인터랙티브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내부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된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전시돼 제네시스 자동차 진단 등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하우스 테라스에는 LED 조명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윈터 라이트가 설치된다. 해당 윈터 라이트는 제네시스 전기차 GV60의 V2L 기술을 사용해 조명을 밝힌다. 

제네시스는 CDFA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 차량을 기반으로 한 유명 디자이너들의 디자인도 선보인다. 

제네시스 미국법인 관계자는 “제네시스 하우스는 진보된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을 한국 특유의 문화, 커뮤니티와 결합한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 CFDA와 협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올 겨울 뉴욕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에 생명을 불어넣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지난 2021년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마련된 복합 브랜드 거점이다. 차량 전시 쇼룸뿐 아니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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