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네팔 히말라야 산맥). ⓒ픽사베이 
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네팔 히말라야 산맥). ⓒ픽사베이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섰던 한국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밤 히말라야 고산지역의 한 숙소에서 우리 국민 한 명이 사망했다고 1일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시신 운구, 유가족 네팔 입국 지원, 부검 및 장례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팔 현지 언론 ‘히말라야타임스’는 쿰부 지역 고쿄마을 한 리조트에서 20대인 한국인이 샤워를 하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숨진 한국인이 혼자 트레킹을 하러 온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네팔 정부는 2017년부터 히말라야 단독 등반을 막은 데 이어, 지난 4월부터는 히말라야를 포함한 네팔 국립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 혼자 트레킹하는 것도 금지하고 안내인 동행을 의무화했다. 관광객 혼자 여행하다 실종·사망하는 사고를 막으려는 조처다.

한겨레 장예지 기자 /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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