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참패를 당하며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맨유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하며 최근 부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뉴캐슬을 상대로 마르샬이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 마운트, 안토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한니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 매과이어, 린델로프, 달로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뉴캐슬은 조엘링턴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고든과 리치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윌녹, 롱스태프, 홀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타게트, 둠메트, 카라프트, 리브라멘토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주브라브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전반 28분 아미론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미론은 리브라멘토의 어시스트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뉴캐슬은 전반 36분 홀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홀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카세미루와 달로트를 빼고 암라바트와 완-비사카를 교체 투입했다.
뉴캐슬은 후반 16분 윌녹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윌녹은 조엘링턴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후반 20분 마르샬, 가르나초, 한니발 대신 회이룬트, 브루노 페르난데스, 래시포드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맨유는 뉴캐슬을 상대로 고전을 펼친 끝에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결국 완패와 함께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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