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오줌 맥주 사건, 원료에 오줌 눴던 외부업체 직원 결국.... 칭다오
칭다오 오줌 맥주 사건, 원료에 오줌 눴던 외부업체 직원 결국…. 칭다오 “관리 강화…” [ 웨이보 ]

칭다오 맥주가 지난달 발생한 노동자의 방뇨 사건 이후 공장 감시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안을 발표했다.

칭다오 맥주 측은 모든 원료 운송 차량을 봉인하고, 작업장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동작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19일, 한 노동자가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서 방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

칭다오 맥주는 당시 해당 노동자가 자사의 정규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소속이라고 해명했다.

원료에 방뇨한 직원은 공안 당국에 구금됐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칭다오 맥주의 주가는 큰 타격을 입었으며, 시가총액이 약 3000억 원가량 감소하는 등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이번에 발표된 조치들은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칭다오 맥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인력 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를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웃소싱 인력 관리를 강화하고, AI 기술을 통한 첨단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식품 안전에 대한 중국 내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칭다오 맥주의 이러한 조치가 얼마나 효과적일지 시장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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