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텐 하흐 감독.
▲ 에릭 텐 하흐 감독.

▲ 에릭 텐 하흐 감독.
▲ 에릭 텐 하흐 감독.

▲ 맨체스터 더비에서 완패한 텐 하흐 감독
▲ 맨체스터 더비에서 완패한 텐 하흐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위기를 맞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경질 위기를 맞았다”라며 차기 맨유 감독 후보를 거론했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등이 맨유 감독 부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7월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은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려놓는 등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련된 전술로 ‘제2의 펩 과르디올라’라고 불렸던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첫 빅리그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첫 시즌은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로 마무리한 맨유를 3위까지 끌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성공하며 명가 부활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두 번째 시즌 만에 맨유 감독 부임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무려 5패를 기록하며 8위로 뒤처졌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다. 지난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0-3으로 패하며 우승권 팀과 격차를 여실히 느꼈다.

▲ 지난 시즌 도중 경질된 콘테 감독
▲ 지난 시즌 도중 경질된 콘테 감독

▲ 포터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첼시를 떠났다.
▲ 포터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첼시를 떠났다.

▲ 지단 감독
▲ 지단 감독

레전드들도 맨유의 부진에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 앤디 콜은 “상대 팀들은 더이상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과거와 달라진 위상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게리 네빌은 “비참한 경기력 속 고군분투하는 감독을 봤다. 이런 감독들의 결말을 수도 없이 봤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 차기 감독 후보들을 거론하고 있다. 영국 ‘풋볼 365’는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인터밀란과 토트넘 등을 지휘했던 콘테 감독 등을 차기 맨유 감독 후보로 예상했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4개월 만에 경질된 포터 감독도 후보 중 하나다. 세 감독 모두 무적 상태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후 7번의 감독 교체가 있었던 맨유다. 퍼거슨 감독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1000일 이상 맨유를 지휘한 유일한 감독이다. 정식 감독 중 가장 빨리 경질된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295일)였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지 490일째다.

▲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유
▲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유

▲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유
▲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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