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당 지도부, 중진, 친윤 총선 불출마를 강력 요구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 위원장의 요구를 거론하며 “혁신위원장이 시원하게 한 번 지르네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부산에 장제원과 그 아이들, 강원도에 이철규와 아이들, 경남에 친윤이라고 거들먹대던 아이들, 울산에 김기현과 아이들, 용산 대통령실 출마 대기 아이들, 모두 모두 집에 가게 생겼다”고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4차 회의를 한 뒤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혁신위는 국회의원 희생을 키워드로 한 ‘2호 안건’으로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헌당규 명문화 ▷국회의원 세비 삭감 및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및 본회의·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세비 삭감 ▷현역의원 평가 후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 4개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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