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코빅’ 폐지 소식이 눈길을 끈다.

4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2’의 멤버 개그우먼 김미려, 이은형, 홍윤화, 허안나, 임라라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려, 이은형, 홍윤화, 허안나, 임라라는 자신들을 ‘스트릿 개그우먼’이라고 소개했다. 이은형은 “얼마 전에 ‘코빅’이 폐지가 됐다”며 “그래서 길바닥에 나앉은 사람이 꽤 있다”고 ‘코미디빅리그’ 폐지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 중에 나도 포함된다”며 “그래서 ‘스트릿’을 붙여봤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현재는 출연을 안 하고 있으니까 막방을 그냥 보러 가겠다고 했다”며 “근데 최성민이 ‘왜 너 같은 사람이 보고만 있냐 무대에 서서 후배들 기 좀 살려달라’고 해서 올라가서 간만에 사모님도 하고 별걸 다했다”고 했다.

이어 김미려는 “평소에 무대너 방송을 하기 전에 미친듯이 떠는 스타일이다”며 “그 마지막 무대에서 내가 떠는 모습을 보이면 후배들이 무너질 것 같아서 하나도 안 떨고 정말 여유 있게 했고 무대에서 울지도 않았는데 막상 내려와서 울었다”라고 전했다.

홍윤화는 “속상한데 이 속상함이 눈물이 터지는 속상함이 아니고 먹먹하다가 가만히 설거지하다가 눈물이 뚝 떨어지는 느낌이다”며 “객석을 보는데 자주 오시던 분들이 그동안 고마웠다고 하는데 무대에서 울고 말았다”고 전했다.

한편 임라라는 손민수와 싸우는 이유에 대해 “보통 일 때문에 싸운다”고 하며 유튜브를 언급했다. 그러자 이은형은 “내가 직접 본 적이 있다”며 “유튜브에서 ‘오징어게임’ 콘셉트로 찍는게 있는데 촬영장에 갔는데 실제 ‘오징어게임’ 현장 보다 싸하더라”며 “둘이 막 서로 간접 언급하면서 싸우는데 그냥 빨리 총맞고 싶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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