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홈페이지, 외부 해킹 공격 받아…“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있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로또 복권 주관사 동행복권에서 외부 해킹으로 인한 홈페이지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동행복권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지난 5일 외부 해킹공격으로 인한 홈페이지 일부 회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행복권은 5일 정오 무렵 홈페이지 등록 회원으로부터 ‘비밀번호가 변경돼 로그인이 안된다’는 상담 접수가 들어온 뒤 해킹·장애 여부를 분석했다. 이후 홈페이지 일부 회원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부정로그인을 통한 이름·생년월일·전화번호·이메일·가상계좌 등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유관기관에 신고해 협조해 공격 IP를 차단했다.

또한 동행복권은 6일 오전 9시까지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는 외부해킹 공격으로 비밀번호가 변경된 회원 비밀번호를 초기화해 선조치하는 등 선조치를 완료했다. 추후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에게는 이메일이나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행복권은 ‘비밀번호 변경여부 조회하기’를 통해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했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해킹 피해수준과 관련해 “아직까지 파악 중인 단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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