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안현모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본명 김세환·46)와 방송인 안현모(40)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이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둘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고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별거 기간을 거치며 이혼 조건 등을 협의하고 합의 이혼을 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나,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이머와 안현모는 앞서 SBS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tvN ‘우리들의 차차차’ 등 예능에 동반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당시 이들은 부부 예능에 출연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안현모는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믹서기에 뜨거운 것을 넣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한 라이머에게 “제발 말 좀 들으라고”라며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한다”라고 토로했지만, 라이머는 “세상에 안된다는 것들을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제가 처음에 회사를 만든다고 할 때 누구나 안된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현모는 사랑꾼 특집에 출연했던 라이머 이야기에 “재미없고 조마조마하게 아무 말이나 막 하더라. 제 얘기를 안했으면 좋겠는데 할 때마다 사실이 아닌 걸 얘기하니까 좀 그렇더라. (남편이 나왔던) 사랑꾼 특집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외에도 남편 라이머와 부부 예능을 찍다가 분노한 사연, 라이머의 부족한 경제관념 등을 언급하며 “그때 정말 힘들었다. 세상에 나쁜 남자는 없다고 한다. 저와 안 맞는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라이머, 안현모 / 마이데일리

특히 안현모는 지난해 10월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재혼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현모는 ‘결혼 백문백답’이라는 책을 읽은 후 ‘내가 죽는다면 상대방이 재혼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빠가 원하는 삶을 같이 살아줄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어”라며 속마음을 꺼냈다. 라이머는 ”지금 생각으로는 썩 좋진 않다.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존중하겠지만 그걸 권장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라고 생각 차이를 전했다. 

한편 라이머는 1996년 남성 듀오 조 앤 라이머로 데뷔, 현재 연예기획사 브랜뉴뮤직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안현모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SBS와 SBS CNBC에서 기자, 앵커로 활동했으며, 현재 방송인 겸 통역사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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