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탔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A매치 데뷔골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PSG에 복귀한 이강인. 그는 PSG에서도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 AC밀란전에서 PSG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어진 리그 1 10라운드 브레스투아전에서 리그1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리그1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그리고 또 UCL이 찾아왔다. PSG는 오는 8일 AC밀란과 F조 4차전을 펼친다. 장소는 AC밀란의 홈구장 산시로다. AC밀란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선발이냐, 교체 멤버냐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에서 선발로 나선 경험은 없다. UCL에서 출전 시간을 짧았다. AC밀란전 역시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1차전이었던 도르트문트전에도 후반 35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차전 뉴캐슬전은 한국 대표팀 차출로 인해 결장했다.

때문에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강인이 이번 AC밀란전에서 최초로 UCL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UCL에는 주전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왜?

프랑스 ‘Onzemondial’은 “AC밀란전 선발은 이강인일까? 비티냐일까”라며 “AC밀란과 충돌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친 결정적인 두 선수 이강인과 비티냐 중 한 명을 선발로 선택해야 한다. 누가 선발로 나설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리한 선수는 비티냐다. 이강인과 비티냐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그렇지만 유럽대항전 경험을 고려하면 비티냐가 이강인보다 조금 더 유리하다. 결국 선택은 엔리케 감독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티냐는 과거 포르투에서 유럽대항전 경험을 10경기 했고, 지난 시즌 PSG에서도 8경기 경험을 꾸준히 한 선수다.

프랑스의 ‘Le10sport’ 역시 이강인과 비티야의 선발 경쟁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AC밀란전에서 이강인과 비티냐 중 누가 선발로 나설까”라면서 “PSG는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한다. PSG는 뉴캐슬에 1-4 참패를 당한 후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강인이 돌아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엔리케 감독을 만족시켰다. 이강인은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AC밀란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유력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티냐 역시 최근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 비티냐 역시 AC밀란전 선발로 나설 수 있는 후보다. 엔리케의 결정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강인, 비티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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