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철도망 노선도
수도권 주요 철도망 노선도./국토교통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내년 3월 말 조기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기 위한 각종 과제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내년 3월 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30분대 이동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GTX 연장·신설에 대한 추진계획을 정리 및 발표한다.

서울 8호선 별내 연장, 신안산선, 서울 7호선 옥정 연장 등 3개 사업도 내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이밖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서울 7호선 포천 연장 △대장홍대선 △고양은평선 △서울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장 △서울 3호선 하남 연장 등 6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에 나선다.

더불어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및 신구로선, 신안산선 서울역 연장 등 신규 사업도 민자 방식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철도 사각지대도 줄인다. 충분한 광역버스 공급, 간선급행버스(BRT) 확충 등으로 신도시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실현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구권 1단계(구미∼경산) △태화강∼송정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광역철도 사업이 적기 개통되도록 관리한다. 2026년까지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대구∼경북 등 5개 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도 마칠 예정이다.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 'K-패스'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 ‘K-패스’ 개념도./국토교통부

아울러 국토부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 ‘K-패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K-패스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주는 통합권이다.

국토부는 K-패스 혜택이 저소득층에게 더 크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한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활성화를 위해 GTX도 혜택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다.

원희룡 장관은 “과감한 투자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중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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