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12경기 연속 풀타임과 함께 도르트문트전 무실점 대승을 이끈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매체 90min은 6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독일 도르트문트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4-0으로 대파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4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마르무쉬(프랑크푸르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그리말도(레버쿠젠), 자네(바이에른 뮌헨), 베스테(하이덴하임), 아사노(보훔), 바레이로(마인츠)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코흐(프랑크푸르트),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다흐멘(아우크스부르크)이 선정됐다.

90min은 김민재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자신있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센터백 덕분이었다. 자르브뤼켄에서 처참한 경기를 펼친 이후 김민재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볼 경합에서 80% 이상 승리했고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도르트문트전 무실점 대승 이후 김민재에 대한 현지 매체의 극찬도 이어졌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자신감이 넘치고 실수가 없는 전반전을 치렀다’고 언급했다.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볼경합에도 공격적으로 임했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퓔크루크에게 숨쉴 틈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노이어가 별로 할 일이 없었던 것은 김민재의 역할 덕분이었다. 노이어는 도르트문트전 전반전에 슈팅을 단 한번도 막을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최근 독일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퓔크루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유효슈팅만 1개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도르트문트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김민재는 혹사 논란과 함께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1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8승2무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리그 최소 실점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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