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뎀벨레가 프랑스 리그1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6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보가(니스), 바요(르 하브레), 앙겔로(스트라스부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골로빈(AS모나코), 알베로(리옹), 뎀벨레(PSG)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루체(몽펠리에), 팔로이스(낭트), 마가사(AS모나코), 하키미(PSG)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디아우(클레르몽)가 선정됐다.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된 윙백 하키미는 몽펠리에전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실점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하키미는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도 어시스트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키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음바페가 흘려줬고 이것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이강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몽펠리에전에서 에메리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PSG의 측면 공격수 뎀벨레도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뎀벨레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PSG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뎀벨레는 PSG에서 이강인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 중 한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하키미와 뎀벨레가 베스트11에 선정된 반면 골을 터트린 이강인, 에메리, 비티냐는 모두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골을 터트리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PSG 데뷔골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브레스트와의 리그1 10라운드에서 음바페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이강인은 몽펠리에전 득점에 성공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훌륭하다. 이강인은 윙 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 수비적으로 활약하는 방법도 알고 있고 득점력도 있다. 매우 완벽한 선수”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 이강인이 출전한 프랑스 리그1 5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5번 출전한 리그1 경기에선 모두 선발 출전한 반면 2번 출전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모두 교체 투입됐다.
PSG는 오는 8일 AC밀란을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5일 ‘이강인은 몽펠리에전 맹활약 이후 PSG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옹즈 등은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4-2-4 포메이션을 가동할 경우 이강인이 비티냐와 왼쪽 측면 미드필더 선발 출전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점쳤다.
[PSG의 뎀벨레와 이강인.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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