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에 고객 이탈에 따른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전체 거래대금 호조로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7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키움증권 사무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지난 6일 영풍제지 미수금 4943억원 중 일부 회수 후 남은 4333억원에 대해 4분기 일시 충당금으로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호송 등을 통해 추가적인 회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악재를 반영했고 이제는 시장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업사이드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라며 “주주환원율 30% 이상 달성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이다. 700억원 중 98억원 매입 완료했으며 향후 6개월간 지속 매입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미수금 사태 이후 일부 투자자들의 이탈이 포착됐다”며 “시장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다. 주식투자 증가에 따라 증권업 전체로 거래대금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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