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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당하고 있는 토트넘 로메로(왼쪽 두 번째). /로이터 연합뉴스

잘 나가던 토트넘이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를 견디지 못하고 난적 첼시에 대패를 당했다.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의 득점은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3-2024 잉글랜드프로축구(EPL) 11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1-4로 대패를 당하면서 개막 후 리그 10경기 무패(8승 2무·승점 26) 행진을 마감했다. EPL 시즌 첫 패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27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이은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올린 낮은 크로스를 달려들어 발을 갖다 댔다.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이번 시즌 8골로 엘링 홀란(맨시티·11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공동 2위인 손흥민은 이후 골이나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첼시는 4승(3무 4패)째를 거두며 10위(승점 15)로 올라섰다. 4년 만에 제자 손흥민과 재회한 포체티노 감독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골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33분 로메로의 퇴장으로 경기 흐름을 잃었다. 첼시는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풀백 우도기가 패스 실수 이후 상대를 막아서려다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또 퇴장 당했다. 결국 9명이 뛴 토트넘은 첼시를 당해내지 못했다.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첼시는 추가 시간 해트트릭을 완성한 잭슨의 연속 골로 스코어를 4-1까지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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