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 ⓒ곽혜미 기자
▲ 이선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마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 A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이선균이 자금 마련을 위해 아내 전혜진 몰래 측근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3억 5천을 빌렸다? 이선균 사태 소름돋는 내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이선균은 간이시약검사와 모발 긴급 감정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진호는 “이선균 씨가 마약 혐의에 대해서 무척이나 억울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과거 취재를 통해 밝혔다”라며 “A씨가 이선균에게 수면제라고 준 약을 복용했지만, 어떤 마약 반응도 없었다. 이는 신체 검사를 통해서 사실로 드러났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또 “이번 사안의 핵심은 수면제”라며 “모발 검사는 8개월 전에 투약한 내용이 안 나올 수 있다고 한다. 다만, A씨가 이선균에게 처방받은 수면제를 건넨 것은 지난 7월이다. 그러니 8개월이 지나서 마약 양성 반응이 안 나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A씨는 이선균과 만남에서 수차례 마약을 건넸지만, 번번이 거절했다고 한다”라며 “이선균이 지난 7월 복용한 수면제는 마약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재소환된 이선균.  ⓒ연합뉴스
▲ 재소환된 이선균. ⓒ연합뉴스

이선균은 A씨와 특정할 수 없는 B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고소한 바 있다. 톱스타에게도 거액이란 지적에 이선균은 “‘거액을 건네면서 가족과 소속사 직원, 관계자가 몰랐을 수 있느냐’는 말과 전혜진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전혜진은 정말 이번 사안이 보도되기 직전까지 몰랐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선균이 이번 사안이 최초 보도된 후 가장 먼저 불렀던 이름이 아내 전혜진이라며 “‘혜진이는 어떻게 하냐’라고 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이선균이 처음으로 경찰에 출두할 당시 한 말이 ‘전혜진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이 A씨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은 지난 9월로 당시 이선균은 ‘멘붕’에 빠졌다고. 이진호는 “A씨는 이선균을 협박하며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 이선균의 회당 출연료가 2억에 달한다는 기사가 나온 만큼 큰돈이 아닐 수도 있으나, 다만 이선균 가족의 돈 관리를 전혜진이 하고 있기에 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선균은 이 거액의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이선균의 가장 최측근 중 한 명에게 3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모두 빌렸다. 당시 이 지인도 어떤 목적으로 돈을 빌리려고 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워낙 너무나 급하게 요청하고 ‘살려달라’고 하니 돈을 급하게 구해 빌려줬다고 한다. 이후 보도를 통해 돈의 목적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은 지난 4일 진행된 2차 소환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