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널뛰기 장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안정적 흐름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2460선을 회복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이차전지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8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91포인트(0.73%) 오른 2461.87에 거래되고 있다.

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73% 상승 출발했다.

기관이 128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935억원, 외국인은 12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LG전자 등이 2%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SK이노베이션, KB금융은 약보합권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의약품, 음식료업 등을 비롯해 대부분이 상승 중이며 전기전자만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9포인트(0.30%) 상승한 826.86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203억원, 외국인이 8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클래시스가 장 초반 1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펄어비스, 이오테크닉스, HPSP 등은 3%대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DX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디지털, 반도체 등이 오르고 있으며 금융, 전기·전자, 건설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0원(0.36%) 내린 130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56.74포인트(0.17%) 오른 3만4152.60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2.40포인트(0.28%) 상승한 4378.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21.08포인트(0.90%) 오른 1만3639.86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시장의 큰 화두는 성장과 둔화의 선택 앞에 서있다는 것”이라며 “금일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클라우드 업체들의 탄탄한 실적은 향후 성장 전망을 밝게 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국제유가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널뛰기 장세를 보인 국내 증시는 점차 안정적 흐름을 찾아갈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전망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만큼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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