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수습 기자] 바이오 제약기업 메디톡스는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58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증가한 것이다.

메디톡스가 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58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메디톡스 서울사무소 전경이다. [사진=메디톡스]

3분기 영업이익은 36억원, 당기순손실은 22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1억원, 149억원으로 지난 2019년 기록한 사상 최대 연 매출 경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메디톡스는 매출액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 성장한 배경으로 주력 제품인 ‘코어톡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꼽는다. 톡신 제제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결과, 톡신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 31%, 해외 13%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여러 행정 소송의 1심 선고 전후 제반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 또 경쟁사와 진행 중인 미국 ITC 소송의 일정 지연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의 일부를 지급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는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재편할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출시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신청이 임박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거쳐 비약적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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