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엠로에 글로벌 진출 이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이 9일 엠로에 “글로벌 진출 이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엠로 CI [사진=엠로]

엠로는 국내 1위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W) 업체다. 조달구매, 개발구매·협력사 통합 관리 등 구매 공급망 관리(SRM) 전 부문에 대한 정보통신(IT) 솔루션을 제공한다.

엠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6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진출 플랫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매출 비중은 시스템 구축 55%,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15%, 기술지원 19%, 클라우드 사용료 10%가 예상된다.

박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진출 이후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공급망 플랫폼 오나인 솔루션스(o9 Solutions), 삼성SDS와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 개발 완료 후 출시 예정인데, 삼성전자 향 레퍼런스는 글로벌에서 강력한 채택 동인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통합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공급망 관리의 중요도가 상승했다”며 “관리 포인트가 기존보다 복잡다단해졌다. 전사적 자원관리(ERP)에서 제공하던 SRM기능에서 고도화된 공급망 단독의 솔루션 도입의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엠로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7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상승한 95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급망 관리 SW 수요 증가 추세로 고객사·프로젝트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도 추정치 상향이 충분히 가능하다. 국내 최대 기업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성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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