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9일 에스엠에 내년 1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의 음반 발매와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실적은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지만, 신인 걸그룹 데뷔가 지연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이 9일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6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7% 오른 505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관계회사였던 SM 브랜드마케팅(BM)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 421억원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24.9% 상승한 833억원을 기록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음반 가격 믹스가 하락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음반·음원의 매출 레버리지 효과로 OPM은 19%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인 걸그룹 데뷔가 당초보다 지연됐다”면서도 “내년 1분기부터 NCT 드림과 라이즈의 실물 앨범 등 주요 아티스트의 음반 발매·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실적은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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