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이준석 신당 출현하면 홍 시장 이준석 신당 민다?’라는 의미의 보도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조선일보 다운 발상”이라며 “당이 내게 해준게 없어도 나는 당을 단 한번도 배신한 적 없다”고 일갈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나는 지난 30여년간 이 당을 단 한발자욱이라도 벗어난 적 없다”면서 “황교안 때는 내가 나간게 아니라 황교안에게 일시 쫒겨난 것일뿐 그간 10여차례 선거에서도 당의 힘을 빌려 선거한게 아니라 오로지 내힘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설 그만 써고 듣보잡들 취재해서 쓴 그런 터무니 없는 음해성 기사는 그만 내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8일 인교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대통령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정리해야”, “듣보잡들하고는 같이 가지 못한다”, “이준석이 신당 차리면 김기현은 먹잇감이 된다”는 등의 강한 비판의 쓴소리를 낸 바 있다.

지역정가는 홍 시장의 이같은 언급은 내년 총선 압승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쓴소리가 곡해된데 대한 강한 반발로 해석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