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이 화제성 1위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2 새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전우성, 김한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수종과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지승현이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고려거란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드라마 ‘연인’ ‘7인의 탈출’에 출연했던 지승현은 또 한 번 주말극장 장악에 나선다. 지승현은 고려의 무장 양규 역을 맡아 현종 역의 김동준, 강감찬 역의 최수종과 함께 주연으로 나선다. 양규는 고려와 거란의 전쟁에서 빠질 수 없는 활약을 한 인물이다.

지승현은 “양규를 받고 부담보다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다. 저 스스로가 잘 모르고 있었다. 2차 전쟁에서 활약을 한 분인데, 고려가 암울했던 시기에 그 나라를 구했던 용장 중의 한 명이다. 부담감보다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배우라는 직업이 즐거움과 카타르시스의 가치를 잘 전달하는 것인데 책잉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알려지지 않은 장군도 많지만, 그의 업적을 KBS ‘고려 거란 전쟁’을 보는 모든 사람은 알았으면 좋겠다는 책임감으로 준비했다”고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 했다.

“요즘 사극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며 출연작 ‘연인’을 언급한 지승현은 “‘고려거란전쟁’이 화제성 1위 드라마를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적 스승이자 고려군의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뤘다. KBS의 34번째 대하사극으로 당대 최강국 거란과 26년의 전쟁을 벌였던 선조들의 역사를 다룬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오후 9시25분 첫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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