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은이 미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 한 병원 방사선과에서 수은이 미량 누출됐다.
당시 병원 측 관계자가 오래된 수은혈압계를 정리하던 중 바닥에 수은이 노출됐다.
병원 방사선사는 수은이 바닥에 누출된 이후 즉시 119에 신고했다.
병원 관계자는 일단 바닥에 떨어진 수은을 밀봉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의해 처리된 수은은 처리업체를 통해 수거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누출 사고로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은은 온도계, 기압계, 혈압계, 치과용 아말감 등 의료기기 및 전지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수은에 노출됐을 경우 주로 호흡을 통해 수은증기를 들이 마시게 되는데, 이때 뇌혈관 장벽을 뚫고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위험하다.
또 수은에 다량 노출됐다면 발열, 오한, 구토, 호흡곤란, 구토 증상을 겪을 수 있고 심할 경우 폐부종, 청색증, 가슴 통증, 위염, 궤양 등 응급 상황이 펼쳐질 수 있어 곧바로 병원에 가야한다.
이어 오줌의 양이 줄어드는 핍뇨, 무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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