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공격수 에키티케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1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거부한 에키티케의 근황을 소개했다. 지난시즌 PSG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에키티케는 PSG가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영입을 확정했지만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키티케 이적을 추진했다. 에키티케는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적 제안을 거부하며 팀에 잔류했고 올 시즌 리그1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 팀에서 흔적이 사라졌다.

풋메르카토는 ‘에키티케는 지치기 시작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거부한 에키티케는 PSG에서 큰 대가를 치렀다.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고 팀에서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 이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결정했고 뎀벨레, 무아니, 하무스, 아센시오, 바르콜라를 영입했다. PSG의 계획은 완전 영입한 에키티케를 이적시키는 것이었다. 도르트문트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많은 클럽들이 PSG에 에키티케 이적을 문의했다. 하지만 에키티케는 자신의 이적제안을 차례대로 거절했다. 무아니가 PSG로 떠난 프랑크푸르트도 에키티케 영입을 추진했지만 에키티케는 거부했다. 이로 인해 PSG 운영진은 분노했다. 에키티케는 로리앙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9분 동안 활약한 이후 사라졌다. 에키티케는 경기를 앞두고 리그1 규정에 따라 팀 훈련을 함께하지만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풋메르카토는 ‘에키티케는 불만을 드러내기보단 훈련에 묵묵히 임하고 있지만 PSG의 입장은 단호하다’며 에키티케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을 점쳤다.

2002년생인 에키티케는 이강인보다 한살 어린 신예 공격수다. 2020-21시즌 랭스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시즌에는 PSG에 임대되어 리그1 25경기에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에키티케는 PSG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지만 공격진이 포화상태인 PSG는 에키티케의 이적을 추진했고 에키티케가 거부하자 사실상 선수단에서 제외시켰다.

PSG는 올 시즌 초반 음바페를 선수단에서 제외시키기도 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 거부 의사를 나타냈고 PSG는 음바페를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치른 이후에도 음바페를 선수단에 합류시키지 않았고 음바페는 우여곡절 끝에 팀 복귀에 성공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PSG의 공격수 에키티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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