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우리가 찍은 건 마침표가 아닌 쉼표.”

대한민국을 웃기는 힘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던 KBS 2TV ‘개그콘서트’가 12일 1051회로 새출발을 알렸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하고, 21년 동안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진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3년 4개월 하고 20일 만에 부활한 ‘개그콘서트’는 시그니처 코너 ‘봉숭아 학당’을 시작으로 ‘금쪽 유치원’ ‘니퉁의 인간극장’ ‘진상 조련사’ ‘숏폼 플레이’ ‘형이야’ ‘대한결혼만세’ ‘데프콘 어때요’ ‘우리 둘의 블루스’ ‘팩트라마’ ‘바니바니’ ‘소통왕 말자 할매’ 등 다양한 코너들을 선보였다.

김원효,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정찬민, 신윤승 등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선배 개그맨들이 중심을 잡고 패기 넘치는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선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특별 출연해 곧잘 버럭하는 개그맨 김영희에게 진지하게 고민 상담을 받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개그콘서트’/ KBS 2TV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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