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나코 스포츠 디렉터인 폴 미첼./모나코 구단짐 랫클리프 경. /게티이미지코리아그린우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가 무산됐던 메이슨 그린우드가 9월1일 여름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 몇분전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이적했다.

이미 8월 21일 맨유는 “그린우드 사건을 두고 오랫동안 내부적으로 조사를 했지만 더 이상 범죄 혐의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그린우드가 맨유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할 것으로 서로 합의했다”고 발표, 그린우드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폴 미첼./모나코 

이렇게 맨유는 그린우드를 임대로 내보냈고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났다. 양측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 그린우드는 헤타페에 그를 임대로 내보냈다.

그런데 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유에서 다시 뛸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자꾸만 흘러나오고 있다. 더 선은 11일 그린우드가 맨유에 다시 합류할 수도 있는 엄청난 힌트가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확실하게 맨유로 복귀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더 선이 그린우드의 맨유 합류 가능성을 예상하는 이유는 두 사람과 연관이 되어 있다. 우선 첫 번째는 맨유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짐 랫클리프 경이다. 조만간 랫클리프 경은 맨유 지분의 25%를 인수, 맨유를 직접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 경영에서 손을 떼고 랫클리프 경이 구성하는 경영진이 팀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랫클리프 경과 그린우드와 관련된 이야기는 없다. 직접 언급한 적도 없다. 하지만 랫클리프 경과 연관된 인물이 지금 그린우드와 접점을 찾고 있다는 것이 더 선의 보도이다. 바로 랫클리프 경과 연결된 ‘이적 전문가’가 그린우드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더 선은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인용, 이적 전문가 폴 미첼이 그린우드의 소속팀 헤타페가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카디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폴 미첼은 선수 출신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스포츠 디렉터 중 한 명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잔 젊은 스카우트 중 한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올 해 42살인데 공교롭게도 맨유가 랫클리프 경이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시점에 모나코클럽을 떠났다고 한다.

‘오비이락’인지 아니면 전혀 무관한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언론은 미첼이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첼은 부상으로 인해 27살 때 은퇴했다. 이후 사우샘프턴, 토트넘, RB라이프치히 등에서 스카우트로 활약했다.

스카우트 전문가인 미첼이 공교롭게도 그린우드를 보기위해 영국에서 스페인으로 날아갔다. 이런 과정이 바로 그린우드의 맨유 복귀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린우드는 계약서를 보면 현재 맨유 선수이다. 임대로 헤타페로 떠났기 때문이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우선 맨유로 돌아와야 한다. 이때 그린우드를 원하는 팀이 없다면 맨유는 일단 그를 받아들여야 한다. 언론은 현 구단주인 글레이저보다는 랫클리프 경이 그린우드의 복귀에 대해서 더 개방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 일부 팬들도 임대가 끝나면 그린우드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축구 전문가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올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브루노(페르난데스)보다 더 나은 선수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맨유의 문제아 그린우드. 다시 그의 맨유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린우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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