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등이 1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등이 1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등이 1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등이 1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등이 1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등이 1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등이 1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등이 1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등이 1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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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이성필 기자] “(싱가포르가)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황희찬)

“지난 월드컵 2차, 최종 예선을 하면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황인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문은 이전 월드컵과 비교해 훨씬 넓어졌다. 48개국 체제에 아시아에 주어진 출전권은 8.5장이다.

2차 예선은 36개 팀이 4개 팀씩 9개 조로 나눠 홈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1, 2위가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18개 팀은 다시 6팀씩 3개 조로 나눠 홈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3위, 4위에도 기회는 주어진다. 6팀이 발생하는 만큼 2개 조로 나눠 1위가 본선 진출권을 얻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종 승자는 다른 대륙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본선행을 가린다. 
  
2차 예선 C조에서 중국, 싱가포르, 태국과 만난 한국이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전을 치르고 21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차전을 원정으로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나머지 세 팀과 비교해 월등하게 앞서는 한국이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공교롭게도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남아시아 팀들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출장 갔던 지난 7, 8일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각각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라이온시티(싱가포르)와의 2023-24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각각 1-2, 0-2로 패했다. 

▲ 각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1996년생 친구인 황인범, 황희찬. ⓒ연합뉴스
▲ 각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1996년생 친구인 황인범, 황희찬. ⓒ연합뉴스

▲ 각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1996년생 친구인 황인범, 황희찬. ⓒ연합뉴스
▲ 각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1996년생 친구인 황인범, 황희찬. ⓒ연합뉴스

▲ 각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1996년생 친구인 황인범, 황희찬. ⓒ연합뉴스
▲ 각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1996년생 친구인 황인범, 황희찬. ⓒ연합뉴스

▲ 각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1996년생 친구인 황인범, 황희찬. ⓒ연합뉴스
▲ 각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1996년생 친구인 황인범, 황희찬. ⓒ연합뉴스

조호르에는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4명이 선발로 나섰고 5명은 교체 출전했다. 라이온 시티에는 싱가포르 국가대표 5명 선발, 3명 교체 출전이었다. 홈에서 이기고 원정에서 패함을 모두 반복했다. 원정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무승부 이상의 결과가 가능했던 경기에서 울산은 고전했고 전북은 무력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싱가포르, 중국이 쉬운 상대라는 말이 나온다. 축구에서 절대 쉬운 경기는 없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프로팀이 전북, 울산에 낸 결과 잘 알지 않나. 바이에른 뮌헨도 (DFB 포칼에서) 3부리그 팀에 패하며 탈락한 결과도 있다. 그런 점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2차 예선도 쉽지 않다고 본다”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3월 본격 출항 후 9월 영국 원정 2연전을 제외하면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 컨디션 유지와 전술 변화 등은 싱가포르, 중국전에서 드러나게 된다. 일반 친선경기와 월드컵 예선이 주는 무게감은 분명 다르다. 

황희찬도 카타르 월드컵 준비 과정을 언급하며 “최종 예선도 그렇고 준비 과정이 좋으니, 선수들이 성장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본다. 이번에는 좋은 선수가 많고 기록도 있어서 과정을 잘 거친다면 이번과 다음 월드컵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라며 철저한 상대 경계와 내부 시너지가 2연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 내다봤다.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이전에 준비하는 월드컵 예선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는 황희찬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뒀던 2021년 6월 2차 예선 레바논전이 그랬다. 홈이었지만, 극강의 수비에 애를 먹다가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의 골로 2-1로 겨우 이기며 최종 예선으로 갔다. 

싱가포르나 중국 역시 수비 중심의 경기 운영을 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내용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공격진의 결정력이 얼마나 좋은가에 따라 흐름이 갈릴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은 소집 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기세를 대표팀에 가져와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자 준비하리라 믿는다. (싱가포르전은) 올해 홈 마지막 경기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6만 4천 장이 이미 매진된 경기장의 열광적인 분위기에 맞춰 경기력을 제대로 뽐내겠다고 약속했다. 

10월 튀니지, 베트남 2연전을 걸렀던 황인범도 한 달 사이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를 경험하며 많은 소득과 배울 점을 얻었다. 이를 싱가포르, 중국을 상대로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 

그는 “대표팀에 당연히 오는 선수는 누구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만큼 노력하고 매번 부름을 받는 선수인지에 대한 증명은 스스로 해야 한다”라며 태극마크의 가치를 그라운드 위에서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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