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 (23·맨유)의 이적을 막았다.
안토니는 지난 여름에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는 약점이던 오른쪽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선수를 물색했고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호흡을 맞춘 안토니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400억원)였다.
안토니는 맨유 이적 첫 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나섰고 8골 3도움을 올렸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가져가는 왼발 슈팅의 단조로운 패턴이 단점으로 지적받았지만 팬들은 첫 시즌이기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안토니의 활약에는 아쉬움이 크다. 안토니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서 아직까지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다른 컵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는 폭행 논란까지 일으켰다. 안토니는 전 아내인 카발린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시즌 초부터 맨유의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경찰 조사로 잠시 팀을 이탈했고 경기력은 계속해서 떨어졌다. 자연스레 안토니의 맨유 거취는 불안정했고 플라멩구 임대설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의 임대를 포함해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안토니의 엄청난 팬이다. 그가 다른 팀으로 떠나는 걸 절대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안토니를 포함해 공격진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알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제이든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 항명하며 사실상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최근에는 라스무스 호일룬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토니마저 팀을 떠날 경우 스쿼드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된다. 일부 맨유의 팬들은 안토니의 매각을 바라고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안토니를 지키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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