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이세창 /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세창이 화를 억누르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이세창이 출연했다.

이날 이세창은 대포차 사기, 10년 전 이혼 등 끊임없는 상처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단기 기억 상실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이세창은 “화를 더 안내려고 하는 것 같다. 앞으로 할일을 생각하려 한다”고 얘기했다.

금쪽상담소 이세창 /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이세창은 “화를 낸다고 그 일이 없어진다는 것도 아니”라며 “다이빙, 레이싱 등 제가 하는 극한의 스포츠들은 집중도를 굉장히 요구를 한다. 그럼 딴 생각을 하기 어려워 그걸로 화를 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혼을 하든, 내 딸을 빼앗기든, 사업이 망하든, 사업 부도로 전재산을 날리든, 전세사기로 집에서 쫓겨나든 모두 느낌이 전부 똑같다. (화를) 눌러놓으면 똑같다. 화를 내는 것을 피하고, 결국에는 내려놓게 된다”고 말했다.

4년 전에 길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이세창은 “새벽 2시 연극이 끝난 뒤 돌아가던 중이었다. 20대 초반 정도 사람이 저를 보더니 갑자기 바로 얼굴을 때렸다. 입술이 찢어져 피가 났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세창은 “정말 화났다. CCTV 사각지대라 때리는 장면이 안 찍힌 거다. 목격자를 찾기 위해 공론화를 못 하는 거다. 사람들이 ‘찌질하게 맞고 다닌다러’는 말 자체가 듣기 싫었다”며 “없던 일로 넘어갔다”고 토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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