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말부터 중동의 ‘오일 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유럽의 슈퍼스타를 수집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필두로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조던 헨더선(일 이티파크) 등 스타들이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 엄청난 돈을 들여 슈퍼스타를 끌어모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관중 수는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더 많은 슈퍼스타 수집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히샬리송(토트넘) 등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들이다.

아직 어떤 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의 목표가 될 것이 확실하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572조 5700원)다. PIF는 EPL 뉴캐슬을 가지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주인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음에도, 관중수면에서도는 2022-23시즌에 비해 평균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더 브라위너, 살라, 페르난드세 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중 페르난데스는 구체적인 이적료가 공개됐다. 이적료는 1억 유로(1413억원)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1억 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 PIF가 기꺼이 이 금액을 지불할 것이다. 맨유는 내년 1월이나 여름에 페르난데스의 몸값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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