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5일(현지시간)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과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1월 이적시장이 토트넘이 다이어 이적을 통해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만 고려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이어는 지난 2014-15시즌 스포르팅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꾸준히 활약해왔다. 반면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이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다이어는 로메로의 퇴장 징계와 판 더 벤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지난 11일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토트넘은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한 다이어는 15일 “언젠가는 포르투갈로 돌아갈 것이다. 아내와도 이야기할 것이다. 선수 생활이 끝나면 포르투갈에서 살고 싶다”며 “축구에서는 하루 아침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다. 스포르팅은 언제나 나의 클럽이고 집 같은 곳이다. 8살부터 20살까지 보낸 클럽이다. 포르투갈도 나의 고향”이라며 포르투갈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최근 1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지난 12일 “우리는 센터백,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아직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우리는 영입 가능한 선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은 결코 쉽지 않은 이적시장이다. 우리는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큰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옵션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우니는 김민재와 마즈라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수비수 영입에 의지를 드러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 영입을 재고민 할 가능성이 있다. 다이어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내부적으로 다이어 영입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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