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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능이 긴 여정을 마친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간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에게는 휴식과 격려가 필요하다.

수능이 끝나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성적 발표일까지 여전히 긴장감을 느끼며 후유증을 겪는 이들도 있다. 수능 후유증이란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뒤 갑작스러운 해방감과 허탈감으로 우울, 불안, 무기력, 죄책감 등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심할 경우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두통, 소화장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찾아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체리듬을 찾아야 한다.

수능이 끝난 날에는 하루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7∼8시간의 규칙적 수면건강을 지키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평소 하지 못했던 취미와 독서, 운동, 또는 여행 등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우고 싶었던 분야의 학원을 등록해 새로운 경험을 쌓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회경험을 익히는 것도 활력소가 된다.

수험생뿐 만 아니라 학부모도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자녀의 성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여전히 긴장감을 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자녀와 많은 대화를 하며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뿐 만 아니고 온 가족이 긴장된 시간을 갖은 만큼, 수능이 끝나면 가족 구성원들이 화합하는 시간을 갖고 서로의 수고를 인정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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