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도 중앙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생애

홍정도는 중앙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중앙일보와 JTBC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 부회장(CDXO), 다보중앙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1977년 11월11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구정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거쳐 미국 웨슬리안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중앙그룹 오너 3세로, 할아버지는 법무부 장관을 지낸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 아버지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다.

동생인 홍정인 콘텐트리중앙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중앙그룹을 이끌고 있다. 홍정도는 중앙일보와 JTBC 등 미디어 사업에, 홍정인은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홍정도는 중앙일보와 JTBC의 디지털 혁신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또 경영상황이 악화된 JTBC의 구조조정을 원만하게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중앙홀딩스 실적.

△중앙홀딩스 실적
중앙홀딩스는 2022년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425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당기순손실 72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에 견줘 매출액은 약 8억 원(1.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34억 원(44.38%)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약 20억 원(2.86%) 늘어났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는 판매관리비 등 영업비용이 약 41억 원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높은 이자비용(311억 원), 지분법손실(638억 원) 등이 순손익 적자를 면하지 못한 원인이 됐다. 지분법손실은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의 주가 하락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앙홀딩스는 비상장기업이어서 2023년 반기’분기 실적이 공시되지 않았다.

△중앙홀딩스의 지배구조
홍정도는 2023년 현재 중앙홀딩스 주식 152만5907주(55.80%)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홍정도와 홍정도의 아버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7.00%), 동생 홍정인 콘텐트리중앙 사장(37.20%) 등 3명이 100% 지분으로 중앙홀딩스를 지배하고 있다.

홍정도는 콘텐트리중앙 지분 1.17%, SLL중앙 지분 4.00%, 중앙리조트투자 지분 40.00%, 드림트러스트 지분 100%, 다보중앙 지분 46.10%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말 현재 중앙홀딩스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중앙일보 등 16개다.

중앙그룹의 계열사는 중앙홀딩스를 포함해 90개다. 이 가운데 상장회사는 콘텐트리중앙 1곳뿐이다.

중앙그룹 계열사들은 영위하는 사업을 기준으로 신문군, 스테이션군, 스튜디오군, 공간사업군, 레저군, 스포츠비즈니스군, 럭셔리앤라이프스타일군으로 나뉜다.

중앙홀딩스의 매출은 종속기업, 관계기업, 기타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수입, 임대료수입, 기타수입으로 발생한다.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023년 10월19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에서 미국 뉴욕타임스 아서 슐츠버거 주니어 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중앙그룹>

△뉴욕타임즈 회장 면담, 인공지능 시대 저널리즘의 역할 고민

홍정도는 2023년 10월19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에서 미국 뉴욕타임스 아서 슐츠버거 주니어 회장(발행인)을 만나 오찬을 갖고 저널리즘의 미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뉴욕타임스는 2000년부터 중앙그룹과 제휴를 맺고 코리아중앙데일리와 함께 ‘글로벌-로컬’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인공지능(AI) 시대 언론의 역할에 주목했다.

슐츠버거 회장은 “AI로 뭘 해볼까 신나는 고민을 하다가도 AI가 불러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걱정된다”며 “3초면 뚝딱 나오는 AI 뉴스에 지친 사람들은 확인된 정보에 대한 갈망이 더 커질 것이고, 진짜 저널리즘과 진짜 취재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정도는 “굳이 노동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단순 업무나 리서치 등에는 AI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의미하게 쓰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정도는 이날 만남 뒤 SNS에 “진짜 뉴스를 찾을 때 선택받는 미디어가 되도록 치열한 자기 혁신과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해 나가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 ‘네오중앙’
중앙그룹이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 ‘네오중앙’을 도입했다.

네오중앙은 유연하게 스스로 업무 환경을 디자인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의 변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제도의 변화’, 자발적인 도전과 참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담고 있다.

중앙그룹은 2022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이 같은 조직문화 혁신안을 발표하고, 마켓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혁신에 돌입했다.

새로운 제도와 변화는 2022년 하반기를 거쳐 2023년 본격 시행됐다.

먼저 조직문화 개선안 및 신규 제도 6가지를 발표했다. 유연한 근무환경 확립을 목표로 △J.CreativeDay(제크데이) △유연근무제 △네오 스테이션(Neo Station) △휘:워크 △완전자율복장제 △스마트 오피스 구축 등을 도입한다.

제크데이는 월 2회 2’4주 금요일 오후 4시간씩 부여되는 자기계발 시간이다. 기존 근무방식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장기적으로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시차출퇴근제, 연차휴가 단위 확대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거점오피스를 의미하는 네오 스테이션을 신설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업무 환경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게 했다.

휘:워크는 업무와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주간 휘닉스평창’제주의 객실과 별도의 오피스 공간, 업무 수행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해 업무의 능률성과 창의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스마트 오피스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제도의 변화’에서는 건강한 성과주의를 목표로 인사제도와 복지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사원부터 수석부장까지 연공서열 중심의 6단계 직위체계를 역할 단계에 따라 3단계로 통합하고, 직위 호칭은 ‘리더님’으로 일원화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단계별 체류 연한을 축소하고 발탁승격의 기회를 확대해, 우수한 인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결과 중심의 평가체계는 과정을 관리하고 육성을 지향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조직장들에게는 변화하는 환경과 조직에 적합한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내재화할 수 있는 리더십 다면 피드백 제도가 마련된다.

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그룹의 복지포인트인 패밀리 포인트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임직원이 계열사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자기계발과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J.Creative Point(제크포인트)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그룹 내 다양한 사업군 및 직무에 도전할 수 있는 사내 공모제도, 임직원들의 네트워킹을 활용한 사내 추천 제도를 마련하고, 아이디어 공모전인 ‘밸류업 페어(Value-up Fair)’를 열어 구성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중앙홀딩스 부회장 승진
홍정도가 2021년 9월30일 단행된 중앙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홍정도는 2014년 12월17일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일보, JTBC 공동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취임하며 처음으로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어 2015년 12월1일에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홍정도는 2005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뒤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MBA과정을 마친 후 복귀했다. 이어 2009년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이사로 처음 임원이 됐다.

2014년 초에는 JTBC 대표로 취임해 ‘썰전’,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손석희의 ‘뉴스룸’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부친인 홍석현 회장이 2017년 3월 중앙일보’JTBC 회장에서 물러나면서부터는 사실상 중앙그룹의 경영을 책임져 왔다.

2018년 11월20일에는 중앙일보 발행인을 겸임하게 됐다. 중앙그룹 오너 일가가 발행인을 맡는 것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2005년 발행인 자리를 내려놓은 지 13년 만이다.

△밀레니얼’Z세대 타깃 영상플랫폼 ‘헤이뉴스’ 론칭
중앙그룹이 2020년 4월22일 동영상 뉴스 브랜드 헤이뉴스(Hey.News, hey.news.co.kr)를 출시했다.

중앙일보와 JTBC는 MZ세대 뉴스 소비층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실어 이번 플렛품을 내놨다.

헤이뉴스는 앞서 2019년 8월 MZ세대를 대상으로 시작한 JTBC 동영상 뉴스 서브 브랜드를 그룹 차원의 서비스로 확대하고, 뉴스를 소재로 이들과 소통하는 ‘스토리 커뮤니티’ 단독 플랫폼으로 구축한 것이다.

홍정도는 임원진 대상 사내 매체 설명회에서 “헤이뉴스는 중앙일보와 JTBC로 긁어지지 않는 구멍을 파내는 막대기라고 볼 수 있다. MZ세대라는 새로운 타깃을 공략하기 위해 그룹 전체가 힘을 합치는 최초의 시도”라고 말했다.

헤이뉴스 콘텐츠는 그 형식과 내용면에서 MZ세대 타깃층에 맞추려 노력했다. 유튜브 영상 포맷을 기본으로,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콘텐츠을 서비스하되 MZ세대에 소구할 수 있는 콘텐츠도 따로 제작해 제공한다. 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똑같은 콘텐츠를 한꺼번에 전하지 않고 플랫폼별 특징에 맞춰 다른 콘텐츠를 유통하는 전략도 펼친다.

△중앙일보, 신문과 디지털 나누는 조직개편
중앙일보가 2019년 12월, ‘신문’과 ‘디지털’의 업무’조직을 완전히 분리하는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법인분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정도는 2019년 12월5일 ‘2020 내일 컨퍼런스’에서 중앙일보 법인을 ‘중앙일보A’와 ‘중앙일보M’으로 분할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신문을 전담하는 중앙일보A와 디지털을 담당하는 중앙일보M 등 두 조직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이다.

이날 단행된 인사와 조직개편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이뤄졌다. 기존 ‘신문제작본부’를 ‘제작총괄’로 변경하고 산하에 ‘논설실’과 ‘편집국’을 둬 신문제작을 전담하도록 한다. 디지털을 담당하는 ‘뉴스총괄’은 그 아래에 ‘뉴스룸’, ‘뉴스제작국’, ‘마케팅솔루션본부’, ‘뉴스플랫폼담당’ 등을 둬 뉴스 취재와 새로운 뉴스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신규 비즈니스를 전담한다.

이 조직개편은 ‘신문’과 ‘디지털’의 완전한 분리에 방점이 있다.

홍정도는 조직개편 사실을 알리며 “중앙일보M 기자의 페이퍼 제작 할애 인력을 0으로 수렴시킨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전담 조직에서는 신문만 만들고, 디지털 전담 조직인 ‘뉴스총괄’에 대부분의 취재기자가 소속돼 ‘신문제작을 안 한다’는 원칙 아래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홍정도는 “중앙일보의 조직 개편은 신문 제작 기능과 디지털을 분리해 각 부문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임으로써, 우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면서 “정예 인력이 만들어내는 경쟁력 있는 중앙일보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정도는 2021년 1월4일 신년사에서 “중앙일보M은 기술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회사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구독자 확보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 이에 바탕이 되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자들은 구독자가 원하는 뉴스 콘텐츠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뉴스 기획자가 돼 기술 기반의 저널리즘을 실천해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신문을 책임지는 중앙일보A는 디지털 혁신 과도기의 버팀목이자 우리의 얼굴이다. 최적화된 정예 인력이 지금과 같은 영향력 있고 차별화된 중앙일보를 계속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2020년 11월27일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제작총괄 아래 편집국을 없애고 뉴스총괄 산하 뉴스룸국 명칭을 편집국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신문 부문에 존재하던 편집국장 포지션이 사라졌고, 신문 업무는 기존 편제에서 편집국, 논설실을 함께 관장해 온 제작총괄이 수행한다. 취재를 담당해 온 뉴스룸이 편집국 명칭을 넘겨받게 되면서 뉴스룸국장의 명칭도 편집국장으로 바뀌었다.

‘JTBC 스튜디오 일산’ 전경.

△예능 전용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일산’ 오픈
JTBC는 2019년 4월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예능 프로그램 제작 스튜디오인 ‘JTBC 스튜디오 일산’ 준공식을 개최했다.

JTBC 스튜디오 일산은 일산 호수공원 인근 한류월드에 터를 잡고 2017년 공사를 시작했다.

JTBC 스튜디오 일산이 개관하면서 JTBC는 개국 이후 처음으로 독립된 전용 스튜디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본사와 소통하고 협업하며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JTBC 스튜디오 일산은 다양한 규모의 스튜디오 4개와 출연자 대기실, 부조정실 등 전문 방송 시설을 갖췄다. 특히 6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 스튜디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600석 규모의 이동식 수납형 객석이 설치돼, 쾌적하게 방청할 수 있는 공개홀로도 활용된다.

홍정도는 기념사에서 “JTBC는 새로운 스튜디오의 설립으로 서울 도심의 사무실이 아닌 해질녘 호숫가를 바라보고 노래하는 분수대 한 가운데를 거닐며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제작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방송 시장의 정체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그룹’으로 이름 변경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2018년 1월2일 이름을 ‘중앙그룹’으로 변경하고, 같은 이름을 쓰던 지주회사 이름도 ‘중앙홀딩스’로 개편했다.

홍정도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 그룹명은 미디어를 넘어 신문과 방송, 레저와 엔터테인먼트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우리 삶과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년은 실질적으로 새로운 그룹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첫 해”라며 “중앙일보’JTBC’메가박스’휘닉스의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우리 그룹이 삶과 문화를 업그레이드하는 선도자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중앙일보’JTBC 본사 전경. <중앙그룹>

△중앙홀딩스가 걸어온 길
1963년 3월 중앙일보 창간을 위한 신문발간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1964년 5월 라디오서울(RSB)을 개국했다. 라디오서울은 이후 JBS 중앙라디오, TBC 동양라디오를 거쳐 1980년 KBS에 강제로 통폐합돼 KBS 제2라디오에 합쳐졌다.

1964년 12월 동양텔레비전방송(TBC)을 개국했다. 동양방송은 1980년 KBS에 강제로 통폐합돼 KBS 2TV로 개국했다.

1965년 9월 중앙일보를 창간했다.

1970년 1월 여성중앙을 창간했다.

1974년 11월 미주 중앙일보를 창간했다.

1978년 12월 중앙일보가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발행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1989년 6월 국내 첫 초고속 신문 전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1989년 12월 중앙일보 데이터뱅크 JOINS를 가동했다.

1991년 11월 뉴스위크 한국판을 창간했다.

1994년 9월 쎄씨를 창간했다. 중앙일보 48면 3섹션 신문을 발행했다.

1995년 3월 전자신문 인터넷 중앙일보 서비스를 개시했다.

1995년 10월 중앙일보가 한글 제호와 전면 가로쓰기를 도입했다.

1996년 7월 국내 최초 언론전시관 중앙미디어홀을 개관했다.

1997년 6월 출판법인 중앙m&b를 설립했다.

1997년 7월 언론연구 지원센터 유민관을 개관했다.

1998년 3월 뉴미디어 전문 자회사 조인스닷컴을 설립했다.

1999년 3월 삼성과 계열 분리 후 제2창사를 선언했다.

1999년 4월 Q채널(현 JTBC2)을 인수하고 중앙방송(현 JTBC PLUS)을 출범했다.

2000년 8월 코스모폴리탄을 창간했다.

2000년 10월 중앙일보 영어신문 코리아중앙데일리(Korea JoongAng Daily)를 창간했다.

2001년 1월 신문지면 이미지 데이터베이스(DB)를 완성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2003년 2월 인스타일과 포브스코리아를 창간했다.

2005년 1월 중앙방송 J골프를 개국했고, 같은 해 5월 중앙m&b가 영화잡지 무비위크를 인수했다.

2007년 3월 주말신문 중앙SUNDAY를 창간했다.

2008년 3월 일간스포츠가 ISPlus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9년 7월 리얼엔터테인먼트 채널 QTV(현 JTBC2)를 론칭했다.

2010년 12월 JTBC가 종합편성채널사업자로 확정됐다.

2011년 2월 ISPlus의 자회사 씨너스가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와 합병했다.

2011년 4월 지주회사 중앙미디어네트워크를 창립했다.

2011년 6월 ISPlus가 제이콘텐트리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1년 12월 JTBC를 개국했다.

2016년 1월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보광 레저사업을 인수해,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6년 10월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2017년 10월 유민 홍진기 선대 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유민미술관을 개관했다.

2018년 1월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중앙그룹으로 새로 출범했다. 같은 이름을 쓰던 지주회사 명칭도 중앙홀딩스로 변경했다.

2018년 3월 중앙SUNDAY가 토요일 발행으로 전환했다.

2019년 4월 ‘JTBC 스튜디오 일산’을 개관했다.

2020년 10월 중앙일보 사옥을 상암으로 이전했다.

2022년 3월 JTBC스튜디오가 SLL로 회사이름을 변경했고 다음 달인 4월 제이콘텐트리가 콘텐트리중앙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 비전과 과제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023년 5월26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복숭아 농가에서 등 중앙그룹 임직원들과 함게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그룹>

홍정도는 JTBC의 경영 위기를 빠르게 정상화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JTBC는 2023년 10월10일 100명 수준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보도 부문에 30명이 할당됐다. 희망퇴직이 목표치에 미달하는 경우 권고사직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언론계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을 사실상 강제 구조조정으로 보고 있다.

JTBC 경영진은 대규모 부채와 적자를 이번 구조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3400억 원대 부채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2023년 520억 원의 적자가 추가로 예상돼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JTBC는 2011년 창사 이래 영업흑자를 기록한 적이 단 세 번밖에 없다. 줄곧 적자를 기록하다가 2017년과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2019년 이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 반짝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3년 상반기 기준 다시 영업손실 236억 원을 봤다. 2023년 6월 말 현재 자산이 자본금보다 적은 자본잠식 상태다.

노조는 “경영진이 수년간 적체돼 온 경영 부진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구성원들에게 부담을 떠넘긴다”면서 구조조정 계획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와 방송 업계에서는 콘텐츠 제작’유통과 관련한 JTBC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한다. 바로 중앙그룹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SLL중앙이 JTBC 소속 자회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중앙그룹은 JTBC의 콘텐츠 제작’유통기능을 떼어내 외주제작사로 키웠다. 대부분의 미디어기업들이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콘텐츠를 판매’유통하는 수익모델을 운영하지만, JTBC는 SLL중앙으로부터 콘텐츠 방영권을 구매해 TV광고를 팔아 수익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경기 침체에 따른 TV 광고시장의 침체는 JTBC에게 직격탄이 됐다.

홍정도는 당장에 JTBC에 닥친 어려움을 원만하게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JTBC의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평가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오른쪽)이 2022년 12월8일 서울시 노원고 중계동에서 중앙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중앙그룹>

홍정도는 언론사의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며 이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언론사주로 평가된다. 그 덕분에 중앙일보와 JTBC는 디지털 혁신에 앞서 있는 언론사로 평가받는다.

디지털 혁신은 레거시 언론의 화두인 ‘탈(脫)포털’, ‘온라인 유료구독 확대’와 밀접하게 연계된다.

중앙일보는 업계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장 먼저 실행했다. 2015년 ‘혁신보고서’를 발표하고 속보를 쓰는 온라인 대응팀을 신설했다.

2019년 말에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종이신문을 담당하는 제작총괄과 디지털을 담당하는 뉴스총괄로 조직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당시 홍정도는 중앙일보 법인을 종이신문을 담당하는 중앙일보A와 디지털을 담당하는 중앙일보M으로 분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국에는 신문 제작 부문과 디지털 뉴스 부문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2021년 8월21일에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브랜드 ‘The JoongAng’을 본격적으로 내세우고 로그인 독자 확보에 나섰다.

중앙일보는 2022년 10월11일 주요 종합일간지 가운데 처음으로 유료 구독 서비스 ‘The JoongAng Plus’를 내놓았다.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Plus’ 표시가 붙은 콘텐츠는 월 1만5000원의 구독료를 내야 열람할 수 있다.

2023년 11월 중앙일보는 로그인 독자 100만 명, 유료구독자 2만 명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023년 2만 명, 2025년까지 10만 명의 유료구독자 확보를 목표로 했는데 1년치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앞서 홍정도는 2021년 11월 중앙일보의 미래를 두고 “그동안 타사 대비 디지털 전환 쪽에 박차를 가했는데 지금까지의 다양한 디지털 시도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고, 3년 후에는 퍼주기만 하는 디지털이 아닌 비즈니스모델이 정착된 완전한 디지털 매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2025년까지는 디지털에서 수익 모델을 완전하게 확립하겠다는 뜻이다.

JTBC도 홍정도의 디지털 혁신 전략에 따라 변화에 나섰다.

홍정도는 2022년 5월23일 JTBC 보도 부문 구성원들을 만난 ‘타운홀미팅’ 자리에서 “보도국 기자들이 아침에 출근해 저녁 메인뉴스인 JTBC 뉴스룸에 보도될 기사를 목표로 발제를 내면서 JTBC 뉴스룸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 취재물을 재가공해 어떤 채널에 유통할지도 동시에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인 뉴스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그 취재물을 재가공해 다른 채널에 유통하는 방법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다. 향후 JTBC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읽힌다.

◆ 사건사고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019년 6월4일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에서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의 한국 중계권 협약에 조인하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앙그룹>

△JTBC 2026~2032년 올림픽 중계권 획득, 지상파와 갈등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동’하계 올림픽의 한국 독점 중계권을 획득하면서 지상파 3사와 갈등을 빚었다.

JTBC는 2019년 6월4일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중계권 관련 조인식을 갖고,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올림픽의 한반도 내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JTBC는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2030년 동계올림픽(개최지 미정), 2032년 호주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의 모든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JTBC는 하계올림픽 200시간 이상, 동계올림픽은 100시간 이상 전국 단위 TV 채널에서 방송하기로 IOC와 합의했다.

홍정도는 이날 “IOC의 한국 파트너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올림픽 전 종목에 걸쳐 균형 잡힌 중계방송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수한 올림픽 콘텐츠를 개발해 최대한 많은 시청자에게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IOC는 KBS, MBC, SBS 지상파 3사 컨소시엄인 ‘코리아 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JTBC와 계약했다. 코리아 풀의 중계권 구매 제안 액수가 IOC 기대를 밑돌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JTBC의 중계권 확보에 지상파 방송사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성명을 내고 “보편적 시청권 도입 취지를 거스르는 JTBC의 무모한 국부 유출 시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지상파 방송의 무료 직접수신을 택한 국민이 올림픽 중계로부터 배제된다는 점과 유료방송 가입자만이 올림픽 중계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보편적 시청권’ 도입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른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JTBC는 “2016년 기준 국내 가구 중 95.6%가 유료방송을 통해 TV를 시청한다. 유료방송 모든 가입자는 JTBC 시청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전 국민이 가시청 가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JTBC는 향후 중계권 및 관련 콘텐츠를 타 방송사 또는 플랫폼에 재판매할지 여부를 두고 “IOC의 방송원칙에 따라 모든 미디어에 문호를 열어두겠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다.

◆ 경력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6월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대상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일간스포츠>

2004년 엑센튜어(Accenture)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일했다.

2005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다.

2009년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이사 겸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방송본부 기획조정담당을 맡았다.

2010년 중앙일보 전략기획실장(상무) 겸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방송본부 기획조정담당이 됐다.

2011년 중앙일보 지원총괄 전무 겸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다.

2012년 JTBC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가 됐다.

2013년 JTBC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JTBC 대표이사 부사장 겸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부사장이 됐다.

2014년 중앙미디어네트워크’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2015년 중앙미디어네트워크’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8년 중앙홀딩스’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8~2022년 중앙일보’중앙일보S’중앙데일리 발행인을 겸임했다.

2020년~2022년 한국신문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2021년 중앙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2022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2022년 중앙일보’JTBC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 부회장(CDXO)이 됐다.

◆ 학력

1996년 구정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1998년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공부했다.

2003년 미국 웨슬리안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을 땄다.

◆ 가족관계

할아버지는 중앙그룹 창업주인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이다.

아버지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다. 홍석현 회장은 부인 신연균씨 사이에서 2남1녀를 뒀는데 홍정도는 장남이다.

어머니 신연균씨는 아름지기재단 이사장이다.

여동생인 홍정현씨(1980년생)는 온지음 기획위원이다. 온지음은 전통 복식문화(옷공방), 식문화(맛공방), 건축문화(집공방)를 연구하는 전통문화연구소로 홍석현 회장이 대표로 있는 화동문화재단 소속이다.

남동생인 홍정인씨(1985년생)는 콘텐트리중앙 대표이사 사장이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 부인 홍라희 여사는 홍석현 회장의 누나로 홍정도에게 고모다.

홍정도는 주영씨(2007년생), 주성씨(2010년생)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전 부인 윤선영씨와는 2006년 결혼했다가 2017년 이혼했다.

◆ 상훈

2010년 세계경제포럼(WEF) 차세대 리더(Young Global Leader)로 선정됐다.

◆ 기타

홍정도는 2023년 6월 말 현재 상장회사인 콘텐트리중앙 주식 22만5100주(1.17%)를 갖고 있다. 2023년 11월7일 종가 기준으로 약 28억원의 가치를 갖는다.

홍정도가 중앙홀딩스에서 받은 급여는 공개되지 않았다.

병역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 어록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이 2023년 1월2일 중앙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중앙그룹>

“스튜디오 체제는 방송국 중심의 콘텐츠 제작을 탈피해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다만 국내외 OTT 급성장과 맞물린 드라마 유통의 양적팽창이 다소 둔화돼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2023/05/17, 휘닉스평창에서 열린 SLL 타운홀 미팅에서 SLL 스튜디오 체제의 시장 경쟁력과 산하 레이블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말하며)

“모두가 2023년이 힘들 거라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반전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준비돼 있습니다. 네오중앙을 통해 조직의 문화는 변화된 세상과 더 가깝게 바뀌어 갈 것입니다. 엄격한 기준과 절실함으로 우리는 목표를 설정했고 분명히 이뤄낼 수 있는 수준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적시에 읽고 ‘made by 중앙’의 트렌드로 시장을 이끄는 날까지 우리 스스로의 인사이트를 믿고 뚝심 있게 전진해 주십시오. 저부터 앞장 서 마켓리더의 꿈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2023/01/02, 신년사에서)

“중앙일보, JTBC 두 회사는 국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동시에 영향력을 가진 회사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과 같이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진실만을 전달해주기 바랍니다. 비록 쉬운 길이 아니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항상 진실의 편에 서 주시길 바랍니다. 중앙일보와 JTBC는 누구 편이냐고 굳이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는 진영 논리를 뛰어넘어 진실의 편, 국민의 편이라고 답하겠습니다. 그 길을 뚜벅뚜벅 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가장 영향력 있고 사랑받는 미디어로서 국민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을 것입니다.” (2020/01/02, 신년사에서)

“중앙일보와 JTBC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영향력과 차별화된 콘텐트를 갖춘 미디어 회사로, 메가박스와 휘닉스는 우리의 삶과 문화를 풍족하게 하는 아시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레저 회사로 우뚝 설 그 날을 꿈꿔 봅니다. 나아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류를 업그레이드하고 아시아 문화를 대표하는 중앙그룹을 꿈꿔 봅니다.” (2019/01/02, 신년사에서)

“중앙일보는 지난해 디지털 도강(渡江)을 위해 몇 차례 조직 개편이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힘차게 전진하리라 믿습니다. 새해 상반기까지 신문 지면의 50%를 대형 기획, 심층 인터뷰, 현장감 넘치는 르포, 오피니언 등으로 채웠으면 합니다. 수년간 힘을 쏟아온 디지털에서도 성과를 내야 합니다. JTBC는 지난해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방송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방송 채널이라는 기존의 틀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프로덕션 하우스로 거듭나야 합니다. 디지털을 위한 콘텐츠, 글로벌 수요를 목표로 한 콘텐츠를 만들기 바랍니다.” (2018/01/02, 신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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