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가 이집트에 대승을 안겨줬다.

이집트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A조 1차전에서 지부티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이집트는 FIFA 랭킹 189위 지부티를 잡고 A조 1위에 올랐다.

살라가 전반 17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왼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건넸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살라가 오른발 슛으로 지부티 골문을 열었다.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살라는 전반 22분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왼발 슛으로 추가 득점했다. 이집트는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살라의 득점포가 이어졌다. 후반 3분 아메드 파투의 크로스를 받아서 오른발 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킥오프 48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셈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4분에 네 번째 골까지 넣었다. 이번엔 발리슛이었다. 지부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발리 슛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직접 기록했다.

4-0 리드를 잡은 이집트는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고 끝까지 공격을 펼쳤다. 후반 28분에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추가골을 넣었으며, 44분에 마흐무드 트레제게가 득점을 추가해 6-0 대승을 거뒀다.

이집트는 오는 20일에 시에라리온 원정을 떠나 월드컵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시에라리온은 FIFA 랭킹 122위 국가이며, 앞서 치른 1차전에서 에티오피아와 0-0으로 비겼다. A조에는 이집트, 지부티, 시에라리온,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 기니비사우가 속해있다.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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