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외에서 주류와 맥주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사진은 독일 퀠른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 ‘아누가’에 마련된 롯데칠성음료 홍보부스. <롯데칠성음료>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3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천 원에서 19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2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4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며 원재료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확장성을 보유한 롯데칠성음료의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눈높이는 상향되어야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에서 2021년 초 출시한 제로음료와 2022년 9월 출시한 소주 ‘새로’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는 기존 라이선스 제품 펩시뿐 아니라 밀키스와 레쓰비 등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경쟁업체를 앞서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경쟁업체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감소 동향과 음료 수출액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롯데칠성음료의 국내외 점유율 확대는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롯데칠성음료는 업종 내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이 가장 높은 업체이나 이를 뛰어넘는 점유율 확대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맥주 신제품 판매 성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상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클라우드 신제품을 11월21일 출시한다. 제로음료와 새로의 성공적 시장 안착이 롯데칠성음료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맥주 신제품의 판매 성과가 중요하다고 최 연구원은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210억 원, 영업이익 30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4%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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