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대구 수성구 스마일센터를 찾아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법무정책 현장 방문차 대구를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시민들의 촬영 요청이 쏟아져 열차 탑승을 3시간 미뤘다는 소식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를 사실상 정치 무대 데뷔라 보며 “한동훈 신드롬”이라고 밝혔다.

18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전날 대구를 찾은 한 장관의 사진들을 올린 뒤“대구를 들었다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SNS]

전 전 의원은 “행사를 마치고 대구역 대합실에 앉아있는 한 장관을 발견한 시민들이 사진을 찍겠다고 긴 줄을 섰다”며 “최근 들어 정치인을 보고 사람들이 이렇게 몰려드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상은 했지만 저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한 시대를 관통하는 ‘신드롬’”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대구 수성구 스마일센터 방문 중 시민들의 요청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

이어 전 전 의원은 “BTS급 ‘정치아이돌’이 탄생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간담이 서늘할 일”이라고도 했다.

또 한 장관이 수성구 스마일센터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사진에는 “스마일센터에서도 굉장했나 보다”며 “벽에다 공들여 사인을 하는 한 장관 ‘모범생’ 특유의 모습에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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