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4세대 K-팝 걸그룹 뉴진스가 롤드컵 결승전 무대를 달궜다.

20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전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무대에 올라 ‘갓즈(GODS)’의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갓즈’는 뉴진스가 K-팝 완전체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참여한 롤드컵 주제곡이다.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스포츠 경기 중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보다 많은 시청자수(2019년 기준)를 기록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결승전 경기 못지 않게 오프닝 무대도 매년 화제다. 그간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2014년), 릴 나스 엑스(Lil Nas X)(2022년) 등 역대 주제곡을 부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뉴진스 [어도어 제공]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인 데다 T1 소속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결승행을 확정지은 뒤 “뉴진스 나와!”라고 외친 한마디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날 무대에서 뉴진스는 평상시의 트렌디하고 사랑스러운 모습 대신 롤드컵에 걸맞는 5명의 전사로 변신했다. 뉴진스가 등장하자 고척돔을 채운 1만 8천명은 일제히 열광하며 환호했고, 멤버들은 절도 있고 파워풀한 군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압도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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