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4만여석 규모 중국 현지 경기장 입장권이 모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자국 내 축구 열기를 띄우고 자국 응원단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중국 측 의지가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20일 스포츠 경기 및 공연 예매 사이트인 퍄오싱추(票星球)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현지 시각, 한국 시각 오후 9시) 중국 광둥성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좌석은 모두 4만여석이다.
중국은 최근 자국 대표팀이 원정에서 태국을 2-1로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자 축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 측은 한중전에 자국 응원단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입장권 가격을 대폭 낮췄다.
입장권 가격은 중국 국내리그 수준인 160∼680위안(약 2만7천∼12만2천원)이다.
애초 중국 축구팬 사이에서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라는 점 등을 고려해 입장권 가격이 최하 380위안(약 6만8천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중국 측은 아울러 입장권 소지자에게 선전 지역 호텔 가격 할인 혜택도 제시하면서 다른 지역 축구팬을 불러들였고, 경기 종료 후 시내로 돌아가는 무료 셔틀버스 100대도 준비했다.
중국 매체들은 2017년 3월 23일 한국이 중국에 0-1로 충격적 패배를 당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경기를 소환하며 자국 축구팀 선전을 바라고 있다.
펑파이 신문은 “첫 경기인 태국과 경기가 향후 중국 축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면 이번에 진행되는 한국과 경기는 가장 뜨거운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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