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인기 가수 유열의 몰라보게 핼쑥해진 모습이 공개됐다. 알고 보니 그는 희귀병 투병 중이었다.
유열은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가을비’, ‘하늘을 닮은 그대에게’, ‘그 여름’ 등의 곡을 발표했다. 또 1994년부터 2007년까지 KBS 2FM에서 ‘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 DJ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에는 ‘목요 찬양&간증 집회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가수 유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유열은 교회에서 찬송가를 능숙하게 불렀다. 하지만 말을 할 때는 다소 숨이 차 보였다. 그럼에도 그는 “노래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게 기도했는데 간증의 시간 기침 한번 안 했다”라며 “말씀의 자리, 찬양의 자리에 오면 (주님이) 풀어주신다”고 주장했다.
이런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예전보다 야위어 보인다며 걱정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유열 전도사님이 폐섬유증과 성대 이상이라고 한다. 기도 부탁드린다”고 글을 남겨 그 이유를 알렸다.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굳으며 심각한 호흡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희귀 호흡기 질환이다. 아직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기도 하다.
현재 유열은 투병 중에도 해당 교회에서 전도사로 활동하며 간증과 찬양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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