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횡성군이 후원하며 동아오츠카가 협찬한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 우승팀이 결정됐다. 지난 19일 강원도 횡성에 있는 횡성-KBO 야구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에이포스가 ARES를 7-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에이포스 정해천(투수)이 차지했다. 정해천은 3경기에 등판해 15.2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0.89라는 짠물투를 자랑했고 22탈삼진도 기록하는 등 소속팀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4경기에 출장해 2안타 1타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에이포스 이한울 어린이가 티볼 MVP로 선정됐다.

에이포스는 지난 19일 열린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 걸승전에서 ARES에 7-2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3경기에 나와 타율 4할4푼4리 (9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한 ARES 임상현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에이포스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전달됐다. 준우승팀 ARES에게도 준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정해천, 이한울, 임상현은 각각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이날 결승전에는 김명기 횡성 군수, 박명서 횡성군 체육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동호인 야구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KBO리그에서 선수로 뛰다 은퇴한 레전드들도 참여했다. 이성우-김용의(LG 트윈스) 안영명-신명철(KT 위즈) 박명환-정수민(NC 다이노스) 김태훈-정영일(SSG 랜더스) 장원진-차명주(두산 베어스) 김종모-김민우(KIA 타이거즈) 윤학길-강성우(롯데 자이언츠) 정인욱-임대한(삼성 라이온즈) 송진우-송광민(한화 이글스) 김용달-김규민(키움 히어로즈)이 일일 감독과 멘토로 참여해 동호인 야구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에이포스가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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