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맞춰 한 달 만에 등장한 가운데 머리 곳곳에 흰 머리가 난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올해 최우선 군사 과제로 강조해 왔지만 5·8월 두 차례 발사에는 실패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세 번째 시도 끝에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현지에서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 후 705s(초)만인 22시 54분 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현장에서 참관한 김 위원장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멀리에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는 모습,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 속 김 위원장은 흰머리가 검은 머리카락 사이에 다수 나 있는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 곳곳에 설치된 김일성의 초상화를 따라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정은은 1984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정은이 주요 시찰 때 데리고 다녔던 딸 김주애는 이번 발사 현장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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